영화 이야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감상평 2부 2010/08/04 23:20 by 딱걸렸어

배트맨 시리즈를 보면 배트맨이라는 존재는 언제나 환영받는자가 아니였다.

경찰관이나 검찰같이 법의 수호자가 아닌자가 범죄자를 소탕하는거 자체가 불법이고

교통법규나 불법무기 소지등 여러 법규를 어기는 배트맨은 경찰들에게는 영웅이자 범죄자같은 존재이다.

놀란감독의 배트맨또한 이러한 설정을 놓치지않고 잘표현해주었고

그리고 배트맨 모방자들의 모습또한 보여주기도 했다. 다크나이트 초반에 불법 마약거래  현장을 배트맨 모방자들이

처리하려다가 배트맨에게 저지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또한 새로운 모습이었다.

배트맨을 존경하여 배트맨같이 되고 싶던 사람들이 배트맨 분장을 하여서 범죄를 소탕 하는 장면은

약간의 사회의 부조리를 느낄수도 있었다. 부패하고 무능력한 경찰들은 사건을 해결하지 않고 방치해두기만 한다.

그러한 모습을 보고 일반 시민들은 범죄자들이 두려워하는 배트맨으로 분장을 하여서 범죄자를 소탕한다는것은

고담시가 정말 갈때까지 갔다라는 생각까지 들게해준다.

배트맨은 고담시 경찰이 이미 부패에 찌들어있는것을 알고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경찰들중에 유일하게

부패에 찌들지않은 경찰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배트맨의 동료라고 부를 수 있는 고든 이다.

배트맨이 가장 신뢰하는 경찰이자 동료라고 볼 수 있다.

배트맨을 만나기 전 고든은 부패에 찌든 경찰들을 눈앞에서 볼 수 밖에 없던 자신을 비관하였지만 배트맨을 만난 후에는

부패 경찰들을 최대한 줄이면서 청렴한 사회로 바꾸려고 엄청난 노력을 한다.

그러한 점이 배트맨에게 신뢰받는 이유 중 하나인것같다.

배트맨인 브루스 웨인의 소꿉친구이자 첫사랑 상대인 '레이첼'이다.

(1편 배트맨 비기즌의 레이첼역을 맡은 배우와 다크나이트에서 레이첼 역을 맡은 배우가 다르다.)

레이첼 또한 브루스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이미 그녀는 둘의 사랑이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 아니라는걸 깨닫고

브루스 곁을 떠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

브루스도 레이첼과 사랑을 못이룬다는것을 어느정도 알면서도 그녀를 포기하지 못한다.

하지만 끝내 둘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고 배드엔딩으로 끝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고담시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검사인 '하비 덴트'이다. 이번 영화의 제목이 왜 다크나이트인지 알게끔 해주는

인물이다. 영화를 보기전 '영화 제목이 왜 배트맨이 아니라 다크나이트일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하비덴트를 보고 그 이유를 알게되었다.

배트맨은 밤에만 범죄자들을 소탕하고 또 여러 법규를 어기면서 불법으로 범죄자를 소탕한다. 하지만 소탕만 할뿐

그가 끊임없이 노력을 해도 범죄의 뿌리는 끊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하비 덴트는 다르다. 그는 범죄자들을 법의 심판으로 처단할 수 있다. 배트맨이 움직이면 불법이지만

하비가 움직이면 합법이다. 범죄의 뿌리를 뽑을 수 있는 배트맨과 상반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배트맨이 검은 기사이면 하비 덴트의 하얀 기사인것이다. 검은 기사(다크 나이트)는 배트맨의 또 다른 이름인것이다.

그런데 왜 다크나이트만 표현한 것일까?

그 이유는 하비 덴트가 기사가 될 수 없는 운명이기 때문이다. 하비 하비 어디서 들어본 이름같지 않은가?

'두 얼굴의 하비' 배트맨 시리즈를 어느정도 봤다하는 사람이면 다들 아는 이름일것이다. 투페이스 하비...

우리가 알고 있는 투페이스 하비는 얼굴 반쪽은 빨갛고 얼굴 반쪽은 하얀색으로 된 인물일것이다.

하지만 다크나이트에서 투페이스 하비는 한쪽 몸 전체부터 얼굴까지는 멀쩡하고 반대쪽은 화상으로 인해 살이 썩어

형체도 알아 볼수 없을정도의 몰골을 한 끔찍해 보이는 캐릭터로 나온다.

조커에 의해 투페이스 하비로 태어났고 그는 더 이상 하얀 기사가 아닌 한명의 범죄자 되었다.

그의 모습을 보고 나는 소름이 돋았다. 아 하비덴트가 투페이스 였다니... 하면서

하얀기사이자 범죄자가 되버린 하비의 악행을 덮기위해 배트맨은 자신이 모든 죄를 짏어진다.

그리고 그는 배트맨이자 다크 나이트라 불리게 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는 배트맨의 새로운 역사로 자리 매김하게 된다.

배트맨이라는 캐릭터를 다른 시선으로 접근하게 해주고 영화 자체에 현실감을 넣어주면서

새로운 배트맨이 탄생하게 해주었다.

또한 근본적인 악의 모습을 조커라는 캐릭터로 보여주면서 이 영화에 긴장감과 재미를 더 해주었다.

배트맨비긴즈도 재미있었지만 다크나이트는 정말 최고의 영화이다.

2008년도 최고의 영화가 아닌 이 시대의 최고의 액션 영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다크나이트에게 별을 주자면 ★★★★★★★★★★ 10점 만점에 10점으로도 부족하다... 100점 1000점을 줘도

아깝지 않은 영화이다.




덧글

  • 에규데라즈 2010/08/17 18:16 # 답글

    투페이스짱이 조금 심하게 배역이 비중이 높아진걸 보면 하비는 너무 출세한듯 ...
    그리고 하비의 약혼자가 웨인과 연관이 있는게 좀 ;;;
    (게다가 멀쩡히 잘 살고 있는 약혼자를 죽여버리는 연출도 좀..)

    그래도 뭐 하비짱을 과하게 표현해서 만든 결과는 정말 훌륭하니 뭐 모 배트맨영화(배트맨 2의 ) 팽귄... (혹자는 팽귄맨.... 으로 부르는 ...
    아닐께 아니라 그 영화만 보면 팽귄맨이라고 말해도 될듯한;; ) 보다는 아주 잘 써먹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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